구제역 발생 경북 안동 접경 강원 남부 ‘비상’

구제역 발생 경북 안동 접경 강원 남부 ‘비상’

입력 2010-11-30 00:00
수정 2010-11-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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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접경지역인 태백,영월,삼척 등 강원 남부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방역,차단방역,예찰강화,농장출입통제 등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태백시는 안동에서 태백까지는 직선거리로 58㎞ 떨어져 있고 수송차량이 진입하려면 통제초소 3∼4곳을 통과해야 하지만,구제역 확산 여부가 ‘거리’보다는 ‘접촉’에 좌우된다는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태백지역은 쇠고기 소비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영주,안동,봉화 등 경북지역에서 들여오고 있어 식육점,음식점 등에 대해 반입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서 반입되는 쇠고기는 부위별로 가공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파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월군(군수 박선규)도 지난 29일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한 데 이어 30일에는 경북 봉화군과 경계인 김삿갓면 내리 마을회관 앞 88번 국지도에 차단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870여 축산농가에 농장소독,의심가축 신속 신고,외부 반입 자제,발생지역 방문금지 등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농협,축협,군부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는 구제역 차단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삼척시는 경북 안동에서 태백을 거쳐 삼척으로 진입하는 910번 지방도 가곡면 풍곡리 석개재 삼거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30일 오전에는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관계기관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유입방지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편,강원도는 이날 춘천,원주,강릉,삼척,횡성 등 8개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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