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은 제주…황사 조심하세요

구름 많은 제주…황사 조심하세요

입력 2010-12-10 00:00
수정 2010-12-10 11: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월의 두번째 주말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름 많음..황사 주의

 토요일인 11일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아침 최저 기온 9도,낮 최고 기온 10∼12도로 쌀쌀하겠다.

 또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와 이날 새벽께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토요일 새벽 육상에 돌풍성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주말 내내 2∼3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특히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10일 늦은 오후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이 지역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겠다.

 일요일인 12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흐려지겠다.일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5∼6도로,낮 최고 기온은 11∼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등불 향연 즐기세요

 이번 주말에는 제주시 산지천을 찾아 초겨울 세상을 밝히는 등불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번 축제에는 한라산 백록담 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신선 등과 같은 전통 등 외에도 각종 테마 등과 지구사랑 등,창작 등이 선보인다.또 등 터널,등 산책로는 물론 80m짜리 등다리(부교)도 설치돼 총 3천개의 등이 산지천 일원을 수놓는다.

 올해는 행사 기간 중 매일이 ‘테마의 날’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칠성(七星)의 날’인 10일은 오후 7시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풍물패 길트기,밸리댄스,해녀 노젖는 공연,물허벅 공연 등이 펼쳐진다.‘상인의 날’인 11일에는 각종 등 만들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노래자랑,초대가수 공연,7080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12일 ‘관광객의 날’엔 난타,성악의 밤,8090콘서트,힙합공연,가야금공연,관광객 선물 증정 행사가,13일 ‘영화의 날’과 14일 ‘산지천 녹색의 날’에는 영화,‘산지천의 어제와 오늘’ 다큐,환경영상물 상영 등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은 ‘화합의 날’로 추억의 팝송 콘서트,소망종이 태우기 등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