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추운 날씨와 함께 신종플루가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관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15일 경남도의사회와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지금까지 신종플루(A/H1N1형) 감염자가 4명,계절형 인플루엔자(A/H3N2형) 감염자가 3명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플루의 경우 지난 11월,계절형 인플루엔자는 지난 9월에 각각 처음 확인됐으며 해당 지역은 창원시,양산시,함안군 등이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는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병원진료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관계기관의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14일 창원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김모(5.함안군)양의 경우 통상 접종 4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예방접종이 2주 정도 늦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의사회 마상혁 학술이사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관계 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적극 알리지도 않고,학생이 증상을 호소해도 개근상 운운하며 등교를 강요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환자를 격리하는 등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며,발열과 기침 등의 독감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관련한 홍보와 개인 위생수칙 등을 각 시·군에 내려보내고 있다”며 “교육청과도 협의해 휴교 조치는 자제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은 지난 10월부터 일선 보건소에 신종플루를 포함한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더라도 검역,강제격리,확진검사는 필요없다고 지침을 내린 상태다.
또 집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실시하되 휴교는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남도의사회와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지금까지 신종플루(A/H1N1형) 감염자가 4명,계절형 인플루엔자(A/H3N2형) 감염자가 3명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플루의 경우 지난 11월,계절형 인플루엔자는 지난 9월에 각각 처음 확인됐으며 해당 지역은 창원시,양산시,함안군 등이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는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병원진료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관계기관의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14일 창원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김모(5.함안군)양의 경우 통상 접종 4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예방접종이 2주 정도 늦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의사회 마상혁 학술이사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관계 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적극 알리지도 않고,학생이 증상을 호소해도 개근상 운운하며 등교를 강요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환자를 격리하는 등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며,발열과 기침 등의 독감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관련한 홍보와 개인 위생수칙 등을 각 시·군에 내려보내고 있다”며 “교육청과도 협의해 휴교 조치는 자제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은 지난 10월부터 일선 보건소에 신종플루를 포함한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더라도 검역,강제격리,확진검사는 필요없다고 지침을 내린 상태다.
또 집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실시하되 휴교는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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