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中 어선 발본색원…헬기 투입 입체단속

불법 中 어선 발본색원…헬기 투입 입체단속

입력 2010-12-20 00:00
수정 2010-1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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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승을 부리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해경이 강력한 단속에 들어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부터 사흘간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모든 경비함정과 헬기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불법 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1천t급 이상 대형 경비함 9척,중형 함정 9척,헬기 2대,해상특수기동대 80명을 동원,중국어선이 가장 밀집된 해역을 중심으로 항공과 해상을 연계하는 입체 단속을 벌인다.

 이는 지난달 29일부터 1차 특별 단속을 벌였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다 지난 18일 불법 조업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 군산해경 경비정을 들이박고 쇠 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중국어선이 조직화,흉포화된데 따른 것이다.

 중국어선은 상반기보다 하반기,특히 10~12월에 51%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조업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불법 조업 검거실적도 이 기간에 47% 정도로 높다.

 서해해경청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EEZ 어업법 위반 등으로 중국어선 171척(태안해경 20,군산 22,목포 129)을 나포해 38억여 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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