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비상근무

서울·인천 비상근무

입력 2010-12-27 00:00
수정 2010-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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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까지 서울지역에 1~4㎝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7일 오후 6시 1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단계는 기온이 영상 2도 미만,적설량이 3㎝ 내외로 예보될 때 내려지는 조치로,제설대책본부 직원의 4분의 1이 비상근무한다.

 눈이 내리면 버스전용차로와 자동차전용차로에서 우선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며,지하철 연장운행에 대비해 전동차 16편성을 비상대기시킨다.

 교통방송의 방송통신원도 전원 비상근무에 투입돼 시간당 1차례 이상 기상청을 연결해 기상 상황을 알리고 TV 자막과 생방송으로 교통·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후 기상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 오전 11시40분께부터 1단계 이전의 보강 근무체제를 했으며,오후 2시55분부터는 김포공항~올림픽대로 구간,인왕산과 북악산길,남산순환도로 등 언덕이나 눈이 많이 내린 도로를 위주로 131t의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연합뉴스

●인천 대설예비특보..市 비상근무 돌입

 27일 오후 4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25분까지 2cm의 눈이 내렸으며,오후 9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880명의 시.군.구 공무원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으며,28일 오전 0시 이후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것에 대비해 밤샘 제설작업도 준비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설 장비 136대를 동원,시내 도로 곳곳에 염화칼슘 315t을 뿌렸다”면서 “밤 사이 적지 않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 빙판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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