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망성면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로 이 농장과 인근농장의 닭 10만7천 마리가 살처분된다.
30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익산시 망성면 무형리 종계장의 닭 1만7천 마리와 인근 농장의 닭 9만 마리 등 총 10만7천여 마리를 오늘 안으로 도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들 농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닭고기 제조업체인 하림의 위탁농장들이다.
익산시는 “하림 위탁농장인 103농장에서 AI의심 신고가 들어왔는데 수일 전 이곳에서 인근 201농장으로 닭 수천 마리가 옮겨진 것으로 확인돼 예방차원에서 두 개 농장에 있는 닭 모두를 살처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농장에서 하림 닭 가공공장까지는 불과 600-700여m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살처분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살처분 대상 닭의 수가 많은데다 이 지역에 7㎝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익산시 축산과 이한순 축산방역계장은 “인력조달에도 어려움이 있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 살처분은 오후께나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농수산식품부와 전북도는 이날 새벽 “103농장의 닭 500여 마리가 전날 오후 갑자기 떼죽음하고 사료 섭취가 감소하는 등 AI 의심 증상을 보여 15마리에 대해 간이 항원검사를 한 결과 6마리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들 닭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30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익산시 망성면 무형리 종계장의 닭 1만7천 마리와 인근 농장의 닭 9만 마리 등 총 10만7천여 마리를 오늘 안으로 도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들 농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닭고기 제조업체인 하림의 위탁농장들이다.
익산시는 “하림 위탁농장인 103농장에서 AI의심 신고가 들어왔는데 수일 전 이곳에서 인근 201농장으로 닭 수천 마리가 옮겨진 것으로 확인돼 예방차원에서 두 개 농장에 있는 닭 모두를 살처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농장에서 하림 닭 가공공장까지는 불과 600-700여m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살처분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살처분 대상 닭의 수가 많은데다 이 지역에 7㎝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익산시 축산과 이한순 축산방역계장은 “인력조달에도 어려움이 있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 살처분은 오후께나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농수산식품부와 전북도는 이날 새벽 “103농장의 닭 500여 마리가 전날 오후 갑자기 떼죽음하고 사료 섭취가 감소하는 등 AI 의심 증상을 보여 15마리에 대해 간이 항원검사를 한 결과 6마리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들 닭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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