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카바수술 美특허”

건국대병원 “카바수술 美특허”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국대병원은 송명근 흉부외과 교수가 최초로 개발한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특허는 카바수술 재료와 수술법에 대한 특허로 명칭은 ‘대동맥 판막 복원용 기구 및 이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카바수술이 미국 특허를 획득하기까지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출원된 이후 6년 만이다. 건국대병원은 이에 대해 “출원 이후 등록까지 우선권 경쟁이 매우 치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교수는 “세계적으로 수술법에 대한 특허를 인정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면서 “이번 특허는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미국이 카바수술의 안전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카바수술에 대한 미국특허 등록 결정은 그간 사망률 통계 등으로 빚어진 카바 수술법의 안전성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1-01-0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