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명화’ 어디 있었나 했더니…

‘사라진 명화’ 어디 있었나 했더니…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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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하 한적총재 그림 미술관 직원이 빼돌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6일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 소유의 19세기 서양화를 빼돌린 국립현대미술관 전 작품관리팀장 정모(65)씨와 서양화 담당 직원 이모(55)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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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국립현대미술관에 보관 의뢰했다가 분실된 것으로 알려진 알브레흐트 스헹크의 유화.  연합뉴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국립현대미술관에 보관 의뢰했다가 분실된 것으로 알려진 알브레흐트 스헹크의 유화.
연합뉴스
이들은 2005년 9월 수리 목적으로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네덜란드 화가 알브레흐트 스헹크(1828~1901)의 유화 한 점을 운송업체 화물차에 실어 정씨의 매제가 운영하는 인천 송도의 회사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 등은 유 총재가 맡긴 작품이 관리대장에 없는 사실을 알고 “소유자가 나타나면 돌려주자.”며 그림을 매제의 회사 복도에 걸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2007년 이 회사가 부도나자 한 달에 15만원씩 주고 경기 하남시의 물류보관 회사에 보관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유 총재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자 정씨 부인이 유 총재를 찾아가 그림을 돌려줬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01-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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