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곰은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곰으로 지리산 바위 굴에서 동면하던 중 1월 초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지난해 두 마리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중 2마리는 죽고, 이번 새끼 곰을 포함해 세 마리가 살아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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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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