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보수단체 간부母 살해용의자 검거

‘대북전단’ 보수단체 간부母 살해용의자 검거

입력 2011-03-24 00:00
수정 2011-03-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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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아닌 내국인…테러 용의점 없어

서울 강북경찰서는 24일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보수단체 간부의 모친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구모(4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가게에서 주인 한모(75.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하고 돈상자 등을 뒤져 금품을 챙긴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구씨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벌인 혐의도 있다.

숨진 한씨는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모(52)씨의 어머니이며 유족과 단체는 ‘친북·종북주의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고 테러 등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 구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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