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69)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원장에 내정됐다.
한중연은 25일 “지난 24일 열린 한중연 이사회에서 김정배 원장 후임으로 정 전 실장이 내정됐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임명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연 원장 임기는 3년으로 현(現) 김 원장의 임기 만료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서울대 법학과와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나온 정 내정자는 행정고시(6회)에 합격 뒤 한때 농림부에 근무했으나 이후 행정학자로 방향을 틀어 한국행정학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등을 지냈다. 전공 분야인 행정학이 한국학과는 무관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한중연 측은 “원장의 경우 행정적 지도력이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꼭 그렇게 보기만은 어렵다.”고 해명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한중연은 25일 “지난 24일 열린 한중연 이사회에서 김정배 원장 후임으로 정 전 실장이 내정됐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임명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연 원장 임기는 3년으로 현(現) 김 원장의 임기 만료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서울대 법학과와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나온 정 내정자는 행정고시(6회)에 합격 뒤 한때 농림부에 근무했으나 이후 행정학자로 방향을 틀어 한국행정학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등을 지냈다. 전공 분야인 행정학이 한국학과는 무관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한중연 측은 “원장의 경우 행정적 지도력이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꼭 그렇게 보기만은 어렵다.”고 해명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03-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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