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트랜스젠더 ‘판타스틱 쇼’ 개최

하리수, 트랜스젠더 ‘판타스틱 쇼’ 개최

입력 2011-03-28 00:00
수정 201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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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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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리수(36)가 다음 달부터 트랜스젠더 쇼를 연다.

하리수의 소속사는 27일 “하리수 씨가 다음 달 8일부터 매일 오후 2시와 5시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에 위치한 파주이채극장에서 태국의 ‘알카자 쇼’ 같은 트랜스젠더 쇼인 ‘판타스틱 쇼 (Fantastic Show)’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판타스틱 쇼’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하리수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트랜스젠더 동료들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하리수와 슈퍼모델 출신 최한빛 등 트랜스젠더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전통 무용, 탭 댄스, 캉캉, 삼바 등 20여 가지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하리수는 “국내 트랜스젠더들이 공연 예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상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음성적이거나 외설적인 쇼가 아니므로 가족 단위 관객도 기대한다. ‘판타스틱 쇼’를 5년 안에 세계적인 쇼로 만드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첫 공연에 앞서 다음 달 1일 파주이채극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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