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産 농수축산물 전량 방사능 검사

서울시, 일본産 농수축산물 전량 방사능 검사

입력 2011-03-28 00:00
수정 2011-03-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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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등에 검사장비 4대 긴급 설치

서울시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수축산물 전량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기로 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강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대문 경동시장 등에 방사능 휴대용 측정기를 1∼2대씩 총 4대를 긴급 설치해 방사능 검사에 들어갔다.

시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멜론과 호박 등 농산물, 생태와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 유제품 등 축산물에 대해 방사능 간이검사를 한다.

시는 1대당 직원 3명을 배치해 농수축산물이 출하되는 즉시 곧바로 검사를 하고 방사선 오염 물품으로 판명나면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는 일본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역의 식품이 수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강원도에서 방사성 물질인 ‘제논(Xe)’이 검출됨에 따라 검사 장비를 구입했다.

시는 앞으로 필요시 방사능 간이검사 장비를 추가 구입해 방사성 물질의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검사 장비를 구입했다”며 “일본산 수입 물품에 대해 엄격하게 검사를 진행해 방사능 오염 식품이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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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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