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노인 용돈아껴 불우이웃성금 기탁

90세 노인 용돈아껴 불우이웃성금 기탁

입력 2011-04-06 00:00
수정 2011-04-06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양천구는 6일 신월1동에 사는 김만길(90)씨가 자신의 용돈을 아껴 모은 돈 26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에 자식 부부가 준 용돈을 아껴 성금을 모았다고 양천구 관계자가 전했다.

김씨는 예전에 부인과 함께 농사를 지었으나 현재는 별다른 직업없이 아들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어르신 같은 분이 있어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