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에 고리1호기 특별안전점검 방안 검토

국제기구에 고리1호기 특별안전점검 방안 검토

입력 2011-04-18 00:00
수정 2011-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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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2일 전기계통으로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설비용량 58만7천kW급, 가압경수로형)에 대해 국제기구 또는 해외검사기관에 특별점검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제기구 또는 해외 원자력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고리1호기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특점점검를 받는 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 독일 등 원전 선진국에 있는 원자력전문검사기관 등에서 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1호기에 대한 특별점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노후원전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고려되고 있다.

특별점검 시기는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중인 고리1호기를 우선 가동 시켜놓고 할지, 아니면 재가동 이전에 할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설계수명(30년)이 지났지만 수명을 10년 연장해 2008년 1월부터 계속 운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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