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대통령 차명계좌’ 조현오 청장 서면조사

‘노 前대통령 차명계좌’ 조현오 청장 서면조사

입력 2011-04-20 00:00
수정 201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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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노무현재단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조현오 경찰청장이 최근 검찰의 서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조 청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경위와 사실 관계에 대한 진술서를 제출받았다.

진술서 분량은 A4용지 5~6장 분량으로, 조 청장은 진술서에서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며 전투경찰들의 흔들림없는 법집행을 위해 발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 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재단은 “조 청장이 한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게이트 검찰 수사 도중 차명계좌가 발견돼 자살했다는 허위 발언을 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작년 8월 조 청장을 고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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