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 조직이 비난 받는 일 없도록 하자”

조현오 “경찰 조직이 비난 받는 일 없도록 하자”

입력 2011-04-29 00:00
수정 2011-04-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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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은 29일 “소수의 경찰관 때문에 조직 전체가 욕먹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국민 우선, 현장 존중의 7대 경찰개혁을 정착시켜 경찰 조직이 비난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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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이 29일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오 경찰청장이 29일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조 청장은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 350여명과 현장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진행 중인 7대 경찰개혁 과제는 그동안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이던 법령과 제도, 관행, 인식을 바꿔 나가는 것으로 그 잣대는 기본과 원칙”이라고 강조한 뒤 “개혁 과제 중 인사 정의 실현과 가혹행위 근절 등 인권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또 “G7 국가들과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등 4대 범죄 발생 건수를 비교할 때 이들 국가 평균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민생치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고 집회와 시위 관리 또한 완벽에 가깝게 해내는 것이 대한민국 경찰”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그럼에도 국민의 제대로된 평가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2월부터 140일간 이어진 전주 버스파업 과정에서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전북경찰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며 “앞으로 7대 경찰개혁 정착에 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취임 후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경기와 울산, 광주, 부산 등에 이어 이날 열한 번째로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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