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行..세종시에도 긍정적 효과 기대

과학벨트 대전行..세종시에도 긍정적 효과 기대

입력 2011-05-16 00:00
수정 2011-05-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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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대전행(行)이 16일 확정되면서 당초 입지로 거론되던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벨트는 정부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수정안을 전제로 세종시 설치가 적극 추진되기도 했으나 지역에서는 이 사업이 애초 이명박 정부의 별개 ‘충청권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수정안 부결과 무관하게 진행돼야 하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세종시가 과학벨트 등을 통한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하면 자칫 ‘유령도시’로 전락할수 있다는 우려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과학벨트가 세종시가 아닌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형성돼도 (세종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대전과 세종시는 거리상으로 8㎞, 10분 이내의 인접 지역에 위치해 있고,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서 세종시까지의 지방도로(608호) 개설이 완료되면 5분 이내 거리로 단축되기 때문에, 세종시 자족기능 보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확정된 대전 신동.둔곡지구는 세종시의 대학연구타운과 맞닿아 있고, 충북 청원군과도 근접하다.

더욱이 세종시가 청원(오송.오창), 천안 등과 함께 기초과학 연구성과물을 응용연구나 개발, 산업화 등으로 연결시키거나 교육.문화.주거 등의 정주 역할을 할수 있는 기능지구로 지정됨으로써 세종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은 “거점지구로 확정된 신동.둔곡지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대전에 속하지만 세종시와 맞닿아 있고 기능적으로도 연결되는 곳이어서 전혀 문제가 없고, 세종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과학벨트가 세종시에 설치될 경우 오히려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주 기능이 흩어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식 연기군수도 “비록 거점지구로 세종시가 제외된 아쉬움은 있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세종시의 정상건설과 기능적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과학벨트가 세종시 자족기능의 보강은 물론 오송.오창, 천안과의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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