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문제로 말다툼 끝에…베트남출신 아내 흉기로 살해

이혼 문제로 말다툼 끝에…베트남출신 아내 흉기로 살해

입력 2011-05-25 00:00
수정 2011-05-25 0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청도에서 30대 남편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 10분쯤 청도군 청도읍 한 원룸에서 임모(37)씨가 베트남 아내인 황모(2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임씨는 범행 뒤 밖으로 나오면서 이웃집 문을 발로 차며 “사람을 죽였다.”고 외쳤고, 이 소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숨진 황씨는 지난해 4월 임씨와 결혼했으며, 최근 남자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19일 된 아기가 숨진 엄마 곁에서 울고 있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 임씨가 평소 아내와 갈등이 있었는데 이날도 이혼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5-2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