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 화백 제자 17명 1~6일 수묵산수화전
중국의 황산을 주제로 한 ‘山, 빛과 바람’전이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트라운지 디방에서 열린다. 최규철(67)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화가 이정신(67)의 제자 17명이 지난 4월 황산에 오른 감흥을 그린 수묵산수화를 모았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5/31/SSI_20110531004659.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5/31/SSI_20110531004659.jpg)
전통 수묵산수의 현대적 변용을 추구해온 이정신의 제자들인 만큼 전통적인 산수화뿐 아니라 다소 파격적인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최 이사장은 “장송(長松)의 나이테처럼 켜켜이 쌓아 온 각자의 궤적을 흔들어 깨워 화폭에 담았다.”면서 “전시 주제는 산, 빛, 바람이지만 실은 (이 땅에 살아 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02)379-308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05-31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