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한바탕 추격전 ‘간큰’ 10대 6명 검거

경찰과 한바탕 추격전 ‘간큰’ 10대 6명 검거

입력 2011-08-12 00:00
수정 2011-08-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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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에 걸친 도심 차량 추격전 끝에 자취를 감춘 10대 범죄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차량과 오토바이를 수시로 훔쳐 타고 다니며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까지 저지른 정황이 드러났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길에 세워진 차와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구모(19)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1명을 포함 고등학생 또래인 이들은 지난달 초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에스페로 승용차를 훔치는 등 최근 차량 3대, 오토바이 10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과 9일 등 새벽 시간대 북구와 광산구 등에서 발생한 강도강간 사건, 납치미수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구군 등은 차량 절도 사실은 인정했으나 강도강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구군 등의 DNA를 비교해 이들의 범행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일당 중 4명은 담양에서 도난 신고된 산타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11일 오후 경찰에게 발각돼 2시간여 동안 도심 추격전을 벌인 끝에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로 파악과 학원가 등 탐문을 통해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산타페 차량을 발견하고 이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4명을 검거하고 다른 2명도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은 여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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