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검찰 재출석…2차 조사 시작

곽노현 검찰 재출석…2차 조사 시작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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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기색 역력,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의 당사자인 곽노현 교육감이 6일 오후 1시55분 전날에 이어 검찰의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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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전날이 이어 재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전날이 이어 재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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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된 곽 교육감은 전날 출석해 이날 새벽 3시35분까지 16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탓인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곽 교육감은 ‘무죄입증을 자신하느냐’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이 깨끗한 돈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청사 7층 조사실로 향했다.

곽 교육감이 검찰청사에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은 ‘곽노현은 결백하다’ ‘사퇴하라’ 는 구호를 각각 외쳤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상대로 박 교수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주기로 양측 실무진이 이면합의를 한 사실을 인지한 시점과 올해 2~4월 박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자정께까지 2차 조사를 끝내고 이르면 7일 중 곽 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곽 교육감에 대한 1차 소환 조사에서 지난해 5월18~19일 박 교수 측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가 결렬된 과정, 이후 단일화가 성사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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