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불출마에 누리꾼 ‘환영·아쉬움’

안철수 불출마에 누리꾼 ‘환영·아쉬움’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하자 누리꾼들은 환영과 아쉬움을 동시에 나타냈다.

‘land*****’는 “이렇게 아름다운 단일화를 본 적이 없다. 출마를 포기한 안철수 교수도, 박원순 변호사도 모두 큰 짐을 짊어지게 됐다. 정말 오랜만에 뭉클해서 눈물이 난다”며 안 원장의 선택을 높이 평가했다.

‘tyt****’는 “안철수는 자기 위치와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 같다”며 “정치인이 돼서 흰머리가 나고 괴물처럼 늙어가는 모습을 보기 싫었는데 다행이고 멋지다. 아무래도 엄청난 사람”이라고 썼다.

‘kiss*****’는 “본인의 장단점을 잘 알고 계셨던 듯. 자신의 몫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진짜 대인배”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안철수씨의 출마를 환영했던 입장으로서 매우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출마를 고려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단일화를 조율한 뒤 결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part**’) 등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는 하지 않지만 향후 총선이나 대선 등 더 큰 정치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Toy***’는 “안철수 원장은 정치를 하려면 의회에 들어가고 행정을 하려면 장관을 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서 “내년 국회 입성 후 다음 정권에서 장관을 하고 2017년에 대선에 나온다면 누가 말릴 수 있겠나”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교수의 양보로 박원순 상임이사가 기회를 얻은 만큼 분열된 모습 등을 통해 대안세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역사의 후퇴로 기록될 것”(‘hicon***’)이라며 야권에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서울시장 출마설이 돌던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 변호사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