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전 책임소재 분명히 따져야”

MB “정전 책임소재 분명히 따져야”

입력 2011-09-17 00:00
수정 2011-09-17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전 불시방문 엄중문책 시사

이미지 확대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를 불시 방문, 전날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의 책임을 추궁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는 지식경제부도 책임이 있고, 전력거래소는 더 말할 것도 없으며 한전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일은 분명히 책임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말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중한 문책이 뒤따를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이런 사고를 저질렀다.”면서 “일어나서 안 될 일을 여러분이 저지른 것이며, 의식구조 시스템이 후진적이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일은)공기업들이 대우받을 건 다 받으면서 수요자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그 정도 피해로 그나마 전체 피해를 막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정신으로 공기업을 하니까 국민이 불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9-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