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위 공무원 10명중 3명만 ‘징계’”

“서울시 비위 공무원 10명중 3명만 ‘징계’”

입력 2011-09-25 00:00
수정 2011-09-25 07: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주ㆍ무면허 운전, 상해ㆍ폭행 등의 비위 행위로 적발된 서울시 공무원들 중 사실상의 징계 조치가 내려진 사례는 1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위원회 백원우(민주당) 의원과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음주 운전 등 비위로 적발된 시 공무원은 모두 146명이다.

서울시는 비위 행위로 적발된 146명 중 51명에 대해서만 중ㆍ경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9명은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으며 32명은 견책ㆍ감봉 등의 경징계를 받았지만 73명은 훈계 조치에 그쳤고 22명에게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위 행위자 중 33명이 상해ㆍ폭행, 35명이 음주운전, 13명이 무면허운전이 걸렸고 나머지 65명은 명예훼손 등에 연루됐다.

2010년 발생한 비위 행위에 대해 2건이 조사, 3건이 수사 중에 있으며 2011년 발생한 비위 행위는 9건이 조사 중이고 8건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연합뉴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