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관광객 90% 서울 들러 240만원 쓴다”

“외국관광객 90% 서울 들러 240만원 쓴다”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서 4.7일 체류…‘한류체험 목적’ 크게 늘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이 서울에 들러 4.7일간 머물면서 1인당 24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7월14일부터 8월10일까지 외국 관광객 1천명을 대상으로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관광객의 90.1%가 서울을 찾았으며 방문 목적은 여가ㆍ위락ㆍ개별휴가가 83.9%를 차지했다.

특히 ‘한류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했다’는 답변은 지난해 14.7%에서 40.6%로 늘었다.

체재 기간은 평균 7.7일이며 이 중 4.7일을 서울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의 서울 체재 기간은 3~4일로 미국이나 유럽 관광객의 7~10일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방문지로는 명동(55.1%), 남대문시장(47.3%), 동대문시장(42.3%), 인사동(39.9%), 서울광장(18.7%) 순이다.

서울에서의 주요 활동을 묻는 말에 관광지 방문(70%), 쇼핑(64.6%), 식도락 관광(36.7%), 유흥ㆍ오락(13.4%) 순으로 답했다.

주요 쇼핑품목은 의류(41.9%), 향수ㆍ화장품(37.7%), 식료품(34.3%) 순이며 쇼핑장소로는 공항면세점(43.8%), 명동(42%), 남대문시장(32%), 백화점(31.9%) 등이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2천33달러(약 240만원)이며 개별관광객(2천266달러)이 단체관광객(1천674달러)보다 더 많이 썼다.

전 세계 관광산업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관광객은 올해 8월까지 전년대비 14% 많은 144만명이 한국과 서울을 방문했다. 1인당 2천195달러(262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1천641달러(196만원)인 일본관광객을 압도했다.

관광객들은 주로 사대문 안 도심(54%), 강남ㆍ잠실ㆍ영등포 등 부도심(29%)에 있는 호텔(65.4%), 모텔ㆍ여관(18.5%), 친척ㆍ친구집(11.1%), 유스호스텔ㆍ게스트하우스(6.5%)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1.7%였다. 항목별로는 시설(70.4%), 위생(69.3%), 식사(68.3%), 위치(67.7%)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지만 가격에 대한 만족도(63.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여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81%였다. 항목별로는 음식(3.95)과 쇼핑(3.93)에 대해서는 만족한 반면 의사소통(3.61)은 상대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방문 관광객의 76.1%가 ‘방문 후 서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변했으며 ‘관광 목적으로 다시 방문하겠다’는 사람도 79.2%였다. ‘다른 사람에게 서울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81.1%에 달했다.

이노스텔, 모텔 등 일반 숙박시설 소유주(관리자) 389명을 대상으로 한 숙박 실태조사 결과 1개소의 월평균 이용객 수는 1천487명으며 이 중 외국 관광객은 13.9%인 207명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