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에 면세점ㆍ함상펜션 조성

제주해군기지에 면세점ㆍ함상펜션 조성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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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 용역..1조5천600여억원 투자

제주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일대의 지역발전을 위해 면세점과 함상펜션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 나왔다.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은 24일 제주도에 민ㆍ군 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이 들어서는 강정마을 일대에 내년부터 2020년까지 1조5천665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지역 발전계획안 중간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는 해군기지 안에 있는 관광미항(크루즈항)에 면세점과 크루즈 터미널, 크루즈 관광 테마거리 등을 만들고 퇴역함을 이용한 함상센터, 다이버 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족단위 크루즈 관광객을 겨냥해 실내형 어린이 체험랜드를 비롯해 음악 분수ㆍ수중 조명시설 ㆍ수중 공원 등을 갖춘 용천수 공원, 프리미엄 아웃렛 등도 계획됐다.

첨단형 화훼ㆍ과수단지와 아열대 과수 시범단지 조성, 특화작물 식물공장 조성, 친환경 빌딩형 국가 시범 양식단지 조성, 해양 체험 및 관광형 바다목장 조성 등의 사업도 포함됐다.

사업비 확보 방안은 국비 1조511억원, 지방비 1천59억원, 민자 4천84억원이다.

국토연구원은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1조3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천80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연구원 등이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강정마을 20대 이상 20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농가소득 증대 41.1%로, 관광 일자리 증대가 26.2%, 의료시설 확충 10.9%, 교통시설 확충 9.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민ㆍ군 복합항을 크루즈 관광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해안도로 건설 28.9%, 강정항 정비 25.3%, 관광테마거리 조성 11.6%, 강정 스프링워터파크 조성 11.1% 등을 꼽았다.

도는 지난 7월 6일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에 강정마을 일대에 대한 지역발전계획 용역을 맡겼다. 최종보고서는 12월 5일 제출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협의회는 지난 4월 11일 제주도가 해군기지와 관련한 지역발전계획을 제시하면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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