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자동차 연비 내년 1월부터 제동

뻥튀기 자동차 연비 내년 1월부터 제동

입력 2011-11-23 00:00
수정 2011-11-23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경부 “실주행 여건 반영”

내년 1월부터 뻥튀기 자동차 연비가 사라진다. 시내주행뿐 아니라 고속도로 등 다양한 실주행 여건을 반영한 측정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현재 30%에 달하는 연비 1등급 자동차의 비율도 한 자릿수로 대폭 축소된다.지식경제부는 실주행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연비표시 방법을 최종 확정·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경부는 내년부터 연비 측정 시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측정(주행축적거리 3000㎞)하고, 측정된 연비는 시내·고속도로·고속 및 급가속·에어컨 가동·외부저온조건 주행 등 5가지 실주행 여건을 반영해 실제 체감연비에 가까운 연비를 표시토록 했다. 또 자동차 연비 등급기준도 강화했다. 연비 1등급 기준을 기존 ℓ당 15㎞에서 16㎞로 상향 조정하고 1등급 비중을 종전 30%에서 7.1% 수준으로 대폭 축소해 비교하기 쉽도록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새로운 연비표시 측정방법은 2012년 출시되는 신규판매 차량에 대해서 우선 적용하고 기존에 양산한 차량은 시행 준비기간을 고려해 2013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11-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