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29기 10대쯤은 F15K 2대로 제압”

“미그29기 10대쯤은 F15K 2대로 제압”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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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탑건’ 신건우 소령

공군은 1일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소속의 신건우 소령(38·공사 45기)을 ‘올해의 탑건’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탑건은 지난 1년간 모든 임무 수행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를 일컫는 이름으로 ‘조종사 중의 조종사’ ‘창공의 MVP’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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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우 소령
신건우 소령
신 소령은 비행 훈련과 비행 경력, 작전 참가, 사격 능력, 비행 안전 기여도, 전문 지식 수준, 창의력,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 측정에서 1000점 만점에 861.2점을 얻었다. 그는 지난 10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선 F15K 전투기 사격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990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얻어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F4D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7년부터 F15K로 기종을 전환한 신 소령은 F15K 1080여 시간을 포함해 모두 2400여 시간의 비행 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신 소령은 “냉정하게 평가해서도 북한의 최정예기인 미그29 10대 정도는 F15K 2대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공군이 잘 훈련돼 있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신 소령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2011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및 우수조종사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1-12-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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