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티비즘 빌라?

핵티비즘 빌라?

입력 2011-12-05 00:00
수정 2011-12-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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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였다는 빌라… IT흔적 전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인 10월 초 디도스 공격 현장(노블테라스 4층)에 컴퓨터 업체가 새로 들어섰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원순닷컴(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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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테라스 빌라 4층에 입주해 있는 강씨 업체의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다. IT 업체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 등이 없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노블테라스 빌라 4층에 입주해 있는 강씨 업체의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다. IT 업체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 등이 없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공격 현장은 주택가 50평형 남짓 되는 작은 빌라였다. 초라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디도스 공격 현장을 수소문한 결과 10월 초 대구에서 컴퓨터 관련 업체가 새로 이사 온 사실이 확인됐다. 같은 건물의 한의원 관계자는 “지난 10월 11일 한의원 개원 당시 4층도 비슷하게 입주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3층 주민 김모(54)씨는 “얼마 전 4층 직원을 만났는데 컴퓨터 프로그램 만드는 업체라고 했다.”고 전했다. 건물 주인은 “10월 초 30세 정도로 보이는 차모씨에게 세를 줬다. 이사 당시 차량은 대구에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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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디도스 공격이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찾은 업체의 현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IT 업체임을 알 수 있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2011-12-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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