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세계 車산업 영향력 2위’

정몽구 회장 ‘세계 車산업 영향력 2위’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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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터트렌드’ 선정… 1위는 크라이슬러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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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은 22일 미국의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파워리스트’에서 정 회장이 2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1 파워리스트’에서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모터트렌드는 “최근 몇 년 동안 현대기아차의 제품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토요타부터 폭스바겐, 포드, GM에 이르기까지 경쟁업체들이 현대기아차의 새 모델에 대해 가격이 아닌 디자인과 성능을 먼저 물어볼 정도”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쏘나타는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공급 부족인 상황이고 내년 전망도 좋다.”면서 “정 회장의 포부는 경쟁업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에도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의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하는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최고경영자(CEO)’에 2년 연속 선정됐었다.

한편 이번 리스트의 1위에는 위기에 빠졌던 회사를 다시 재건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세르조 마르키온네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이 뽑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12-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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