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3급 이상 고위직 전원 교체

박원순 시장, 3급 이상 고위직 전원 교체

입력 2011-12-29 00:00
수정 2011-12-29 08: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조실장 정효성, 시의회 사무처장 장정우경제진흥실장 권혁소…첫 정기인사 단행

박원순 시장이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서 3급 이상 고위직을 전원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유능한 간부들이 중용되고, 그동안 능력이 있지만 소외된 인사들이 요직에 발탁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자로 3급 이상 고위간부 6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직 고위공무원직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정효성 행정국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정 실장은 임용 제청 절차를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정 실장은 기획담당관, 문화국장, 대변인, 행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조직관리 및 기획분야 전문가다.

시의회 사무처를 총괄하는 시의회 사무처장에는 장정우 도시교통본부장이 임명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경제진흥실장에는 권혁소 국장이 기용됐다.

복지건강실장과 도시교통본부장에는 각각 김경호 구로구 부구청장과 윤준병 관악구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이창학 교육협력국장은 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병하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안전실장을 맡게 됐다.

또 주택정책실장은 이건기 주택기획관이 임명됐고, 서울혁신기획관과 시민소통기획관에는 각각 조인동 국장과 안준호 금천구 부구청장이 기용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시와 자치구의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시 간부 7명이 부구청장으로 보임됐으며 부구청장 6명은 시 본청 및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구로구 부구청장에 기술직인 조성일 시설안전기획관이 임명되고 주로 기술직 출신이 차지하던 지역균형정책관에 남원준 영등포구 부구청장이 임명되는 등 직군 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희망서울을 견인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사의 주요 기준은 박 시장이 천명한 6대 원칙이며 이는 앞으로의 인사에도 엄정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