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이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해 발표한 ‘2012년 글로벌 MBA 평가’에서 66위(아시아권 1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카이스트 MBA가 받은 99위보다 33계단 높은 것으로, 국내 대학에서 주간 MBA 과정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평가 결과다.

로버트 클렘코스키 SKK GSB 원장은 “이번 평가로 SKK GSB가 세계적 수준의 MBA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MBA 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떠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2위는 하버드대, 3위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차지했다.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는 홍콩과기대(HKUST)가 10위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인도·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11개 국가가 100위권 안에 포함돼 아시아권 국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01-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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