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갈취에 부모車까지 훔친 10대 일당검거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34차례에 걸쳐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등에서 중학교 하급생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귀금속 8개를 비롯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중 한 명의 집에 찾아가 피해자의 아버지 승용차를 훔쳐 4일간 몰고 다니다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나기도 했다.
이밖에 찜질방 등지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절도 혐의도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A군은 중학교에 다니던 중 가출해 찜질방과 PC방 등지를 전전하고 있었으며, 생활비를 구하려고 학교와 동네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범 중 달아난 3명의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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