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재철 사장이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 정영하 위원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사장이 지난 10일 고소장을 제출해 지난주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사장은 고소장에서 “노조가 ‘김재철 사장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전단을 돌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노조는 지난달 27일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9.4%로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30일 오전 6시부터 김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달 초부터 김 사장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 도심에서 ‘실종된 사장님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파업 개시 이후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노조는 트위터에서 “전단지 뿌린 게 명예훼손이라며 노조를 고소한 김재철 사장, 파행방송 계속되는데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습니까? 아무리 방해해도 ‘김재철을 찾아라’는 계속됩니다”라고 대응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고소 내용을 파악한 뒤 고소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은 김 사장이 지난 10일 고소장을 제출해 지난주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사장은 고소장에서 “노조가 ‘김재철 사장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전단을 돌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노조는 지난달 27일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9.4%로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30일 오전 6시부터 김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달 초부터 김 사장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 도심에서 ‘실종된 사장님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파업 개시 이후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노조는 트위터에서 “전단지 뿌린 게 명예훼손이라며 노조를 고소한 김재철 사장, 파행방송 계속되는데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습니까? 아무리 방해해도 ‘김재철을 찾아라’는 계속됩니다”라고 대응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고소 내용을 파악한 뒤 고소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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