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같아서”… 초등생 외제차에 소화기 뿌려

“장난감 같아서”… 초등생 외제차에 소화기 뿌려

입력 2012-06-29 00:00
수정 2012-06-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등학생들이 시가 수억원의 외제 승용차량에 소화기를 뿌려 억대 합의금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주차 중인 수입승용차에 소화기를 뿌리고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로 A(11)군 등 초등학생 4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달 중순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31)씨 소유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차량에 소화기를 뿌리고 차 위에 올라가 뛰는 등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차 모양이 장난감처럼 보여서 호기심이 생겨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신차의 경우 시가가 5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