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연기자가 불성실 근무를 이유로 관리 부처인 병무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모 구청 산하 도서관에서 공익근무 중인 연기자 A씨는 최근 수차례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병무청의 실제 점검 대상에 놓였다. A가 복무 중인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A씨가 근무시간에 인터넷으로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등 근무태만이 심각하다’는 민원을 제기해 병무청에서 조사를 나온 것은 맞다.”면서 “A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근무 태만인 이들이 있는지 살피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구청 관계자는 “구청에 소속된 연예인 공익근무요원 중 성실하게 제 몫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요원 때문에 병무청 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그들 사이에 갈등도 생겼다.”면서 “한편에서는 ‘올 게 왔다’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입대 전까지 여러 편의 드라마 주인공을 맡고 건강한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던 연기자. 노래 실력도 갖춰 무대에도 자주 올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는 A씨의 신원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현재 공익 근무 중인 연예인은 SG워너비의 김용준, 슈퍼주니어 김희철, 김남길, 강동원, 환희, 김흥수, 신성록 등이다. 김용준은 지난 2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희철과 환희는 성동구청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고 김흥수와 신성록도 송파구청에서 함께 대체복무 중이다. 7월 14일 소집해제하는 김남길은 강남구청에서 근무 중이며 11월 소집해제하는 강동원은 서울 앙재동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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