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 ‘우산봉’ 서도 ‘대한봉’
정부가 독도의 작은 봉우리와 주변 섬들에 대한 공식 지명을 지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독도 동도(98.6m)의 지명을 ‘우산봉’, 서도(168.5m)를 ‘대한봉’으로 각각 명명했다. 또 바위로 분류됐던 ‘탕건봉’을 봉우리로 재분류해 독도의 봉우리는 종전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울릉 연합뉴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독도 봉우리에 대한 공식 지명을 확정한 29일 독도의 동도 ‘우산봉’(오른쪽)과 서도 ‘대한봉’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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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 지명을 우산봉으로 지은 것은 독도가 조선시대 ‘우산도’로 기록된 사실을 근거로 했고 서도를 대한봉으로 명명한 것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2-10-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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