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 때 시험감독 교사가 부정행위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 D 중학교가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청주 D중학교는 7일 “도교육청은 부정행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학부모는 감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교사와 학생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어제(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감사만으로는 부정행위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교 측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 A씨는 지난달 30일 시험을 치른 학생들한테 확인했다며 “지난 6월 26일 학업성취도 평가 때 시험감독으로 참여한 학부모가 교무실에 가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교실 시험감독인 K교사가 학생들에게 답을 알려줬다”고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감사에 나선 도교육청은 지난 4일 “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답안지 분석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다”며 부정행위 의혹을 일축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 감사에서 이 반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13명은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답했고, 19명은 ‘기억이 안 난다’거나 ‘그런 일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한 A씨는 “도교육청의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발했다.
연합뉴스
청주 D중학교는 7일 “도교육청은 부정행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학부모는 감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교사와 학생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어제(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감사만으로는 부정행위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교 측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 A씨는 지난달 30일 시험을 치른 학생들한테 확인했다며 “지난 6월 26일 학업성취도 평가 때 시험감독으로 참여한 학부모가 교무실에 가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교실 시험감독인 K교사가 학생들에게 답을 알려줬다”고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감사에 나선 도교육청은 지난 4일 “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답안지 분석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다”며 부정행위 의혹을 일축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 감사에서 이 반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13명은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답했고, 19명은 ‘기억이 안 난다’거나 ‘그런 일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한 A씨는 “도교육청의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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