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만 밥값 안줘, 학교비정규직 릴레이 단식

왜 우리만 밥값 안줘, 학교비정규직 릴레이 단식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규직과 동등하게 급식지원비 요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급식지원비 지급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정규직 교직원만 받는 현행 불공평을 시정해달라는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는 3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기한 밤샘농성과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본부 측은 “정규 교직원들은 월 6만원의 급식비를 내고 밥을 먹는 대신 월 13만원의 급식지원비를 받는다”면서 “반면에 학교비정규직은 급식비는 똑같이 내면서 급식지원비는 한푼도 못받고 있다”고 차별대우 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10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는 비정규직에게 매월 6만원을 내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정규직과 동일하게 급식지원비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단식 참가자 수만큼 밥그릇으로 탑을 쌓은 퍼포먼스를 벌인뒤 단식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