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조트, 중국인에게 첫 분양

알펜시아 리조트, 중국인에게 첫 분양

입력 2014-03-02 00:00
수정 2014-03-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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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이민제 시행·기준 완화 효과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한 중국인 투자자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가 중국인에게 분양된 것은 처음이다.

이 중국인 투자자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시행되는 제주·인천·부산 등 국내 지역을 검토하던 중 알펜시아와 분양가 5억원에 최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6일 도개발공사가 중국 최대 경제단체인 중국기업인연합회 회원사 일로무우국제상무유한공사(北京壹路無憂國際商務有限公司)와 알펜시아 분양 대행계약을 체결한 직후 성사됐다.

도개발공사는 최근 부동산 투자 이민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동계올림픽 특구지정 등으로 알펜시아의 투자가치가 두드러짐에 따라 해외 분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억원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은 자유로운 거주와 경제활동이 가능한 F-2 비자를 받고 투자 상태를 5년간 유지하면 영주권에 해당하는 F-5 비자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부동산 해외 투자 이민제에 대한 중국 등 외국인들의 관심과 알펜시아의 경쟁력이 증명됐다”며 “알펜시아 리조트 해외 분양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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