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성추행범 잡고보니 박사과정 대학원생

부산대 성추행범 잡고보니 박사과정 대학원생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0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대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는 같은 학교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여학생 휴게실에서 잠을 자던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모(3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원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55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문창회관 4층 여학생 휴게실의 문을 열고 침입, 침대에서 자고 있던 여대생 A(22)씨를 성추행했다.

이씨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A씨가 잠에서 깨자 달아났다.

경찰은 여학생 휴게실 입구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기지국 통신수사 등을 벌여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가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여학생 기숙사에 대학생 이모(25)씨가 침입, 잠자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