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세월호 막말 논란…“박근혜 대통령 연설 듣고 안 우는 사람 국민 아니다”

전광훈 목사, 세월호 막말 논란…“박근혜 대통령 연설 듣고 안 우는 사람 국민 아니다”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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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 뉴스엔조이 유튜브 영상
전광훈 목사. / 뉴스엔조이 유튜브 영상


‘전광훈 목사’ ‘전광훈 세월호’

전광훈 목사가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25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때 다 진행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연설을 듣고 울 때 안 우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또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아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개하다’고 아이가 철이 없으니까 그냥 자기 느낌대로 뱉어 버렸어 … (중략) … 나도요, 생각하기를, 걔가 표현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애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말한다”면서 “어린애들 말은 약간 예언성이 있다. 순수하니까”라고 말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막내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에 대해 동의를 표한 것이다.

그는 또 “세월호 사고 일어난 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냐”면서 “세월호 사고 난 건 좌파, 종북자들만 좋아하더라. 추도식 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야”라고 말했다. 이어 “왜? 이용할 재료가 생겼다고. 아니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랬어? … (중략) … 이게 국민 수준이냐는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전광훈 목사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광훈 목사는 2012년 1월 “전교조에서 성을 공유하는 사람이 1만명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는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최호정 의장과 함께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정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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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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