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광주시의원은 광주시가 박근혜 대통령 풍자 걸개그림을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에 전시되는 것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스스로 5·18정신인 광주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작품을 전시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문화수도를 자처하는 광주시가 스스로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의 사상과 정신은 어떤 이유로도 부정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광주시 스스로 박근혜 정부의 눈치를 보고 아부하고 있다”며 “어떤 억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저항해왔던 광주가 전혀 광주답지 못한 것이며 윤장현 시장답지 못한 결정을 한 것으로 광주시민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품 전시가 불가하다고 밝혔고, 오형국 행정부시장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시비 보조금이 들어간 광주비엔날레의 특별전에 정치적 성격의 그림이 걸리는 것은 많지 않다”는 윤장현 시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러나 윤장현 시장은 7일 대변인실을 통해 “작품 전시 여부는 광주시가 아닌 광주비엔날레재단 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오 부시장이 전날 전한 자신의 발언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 의원은 “문화수도를 자처하는 광주시가 스스로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의 사상과 정신은 어떤 이유로도 부정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광주시 스스로 박근혜 정부의 눈치를 보고 아부하고 있다”며 “어떤 억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저항해왔던 광주가 전혀 광주답지 못한 것이며 윤장현 시장답지 못한 결정을 한 것으로 광주시민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품 전시가 불가하다고 밝혔고, 오형국 행정부시장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시비 보조금이 들어간 광주비엔날레의 특별전에 정치적 성격의 그림이 걸리는 것은 많지 않다”는 윤장현 시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러나 윤장현 시장은 7일 대변인실을 통해 “작품 전시 여부는 광주시가 아닌 광주비엔날레재단 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오 부시장이 전날 전한 자신의 발언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