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각발이’ 조무제 전 대법관 행보 또 화제

‘딸각발이’ 조무제 전 대법관 행보 또 화제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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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도 없이 부산법원조정위원장 물러나…뒤늦게 알려져

’딸깍발이’ 청빈 법관으로 유명한 조무제(73) 전 대법관의 조용한 행보가 또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지법은 2009년부터 부산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장을 맡아온 조 전 대법관이 지난 6월 퇴임했고, 후임에 박용수(64) 전 부산고법원장이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조 전 대법관은 지난 5월 30일에 마지막으로 조정 2건을 처리하고 6월부터 부산법원조정센터 상임 조정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퇴임식이나 환송식도 없이 조용히 떠나 그동안 퇴임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를 모신 비서도 사흘 전에야 조 전 대법관에게서 퇴임 사실을 들었고, 퇴임하는 날에도 법원장 정도만 알았을 뿐 후배 법관들조차 까맣게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대법관은 동아대법학원으로 돌아가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만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대법관은 34년간 법조인 생활을 마치고 나서 거액의 보수가 보장되는 변호사 개업을 포기한 채 2004년 모교인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강단에 섰다.

그는 청빈한 삶을 살면서 월급을 쪼개 남몰래 모교와 후배를 꾸준히 도운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다른 조정위원에 비해 하는 일이 적은데 수당이 많다며 자진해 수당을 대폭 삭감하기도 했다.

마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박용수 전 부산고법원장도 지난 6월 초 첫 출근 때 직접 승용차를 운전했으며 조용히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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