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상반기 화재·구조·구급통계
올해 상반기에 하루 평균 화재가 14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하루 4천733명이 119의 응급처치를 받았고, 매일 278명이 구조됐다.
국민안전처는 15일 올해 상반기에 화재 2만 5천44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700건(7%) 늘었다.
올봄 유난히 건조한 날씨로 산불(660건)을 포함해 화재 6천548건이 3월 한 달에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 화재로 154명이 숨지고 1천46명이 다쳤다. 작년보다 사망자는 18% 감소하고 부상자는 4% 늘었다.
재산피해는 5월 김포 제일모직 화재 때 318억원 등 총 2천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구조활동은 총 17만 4천833건, 하루평균 96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총 5만 397명, 하루평균 278명이다.
교통사고(2만 3천494건)와 동물(2만 8천873건) 구조 실적이 각각 12%와 5% 늘었다. 동물구조는 상반기 전체 구조활동의 16%를 차지했다.
아울러 119구조대는 작년 상반기보다 7% 늘어난 85만 6천686명을 이송하는 등 구급 서비스를 했다.
이송 환자의 질환은 고혈압(12만 270명), 당뇨(7만 3천809명), 심장질환(3만 1천36명), 암(2만 8천53명)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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