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령층은 평균 72세까지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전에 일흔살까지 산다는 게 드물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고희’(古稀)를 훌쩍 넘겨서까지 일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55∼79세) 상당수는 여전히 취업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취업을 원하는 고령층은 722만 4000명이었다. 이는 전체 고령층 인구의 61.0%를 차지한다. 고령층이 일을 그만두고 쉬기를 원하는 평균 나이는 72세였다.
일하기를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가 57.0%로 가장 많았다. 고령층의 67.4%는 전일제 일자리를 원했다. 원하는 급여 수준은 150만∼300만원, 100만∼150만원 이 각각 32.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들중 절반 이상은 연금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연금 대상자중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49만원이었다. 연금은 매달 10∼25만원 받는다가 50.6%로 가장 많았고 25∼50만원(24.9%), 50∼100만원 미만(11.0%), 150만원 이상(8.3%), 100∼150만원 미만(3.6%) 등의 순이었다.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의 평균나이는 만 49세였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55∼79세) 상당수는 여전히 취업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취업을 원하는 고령층은 722만 4000명이었다. 이는 전체 고령층 인구의 61.0%를 차지한다. 고령층이 일을 그만두고 쉬기를 원하는 평균 나이는 72세였다.
일하기를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가 57.0%로 가장 많았다. 고령층의 67.4%는 전일제 일자리를 원했다. 원하는 급여 수준은 150만∼300만원, 100만∼150만원 이 각각 32.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들중 절반 이상은 연금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연금 대상자중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49만원이었다. 연금은 매달 10∼25만원 받는다가 50.6%로 가장 많았고 25∼50만원(24.9%), 50∼100만원 미만(11.0%), 150만원 이상(8.3%), 100∼150만원 미만(3.6%) 등의 순이었다.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의 평균나이는 만 49세였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