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늦추자 아침밥 먹는 학생 증가

등교시간 늦추자 아침밥 먹는 학생 증가

입력 2016-03-24 14:19
업데이트 2016-03-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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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작년 오전 8시30분 ‘행복등교시간’ 시행

등교시간을 30분 늦추자 아침밥을 먹는 학생이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충남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9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부터 등교시간을 30분 늦추자 아침밥을 먹고 등교한다는 중학생이 59.0%로 집계됐다.

8시에 등교할 때 아침밥을 먹는다는 중학생은 53.3%였다.

아침밥을 먹는다고 응답한 고등학생도 49.4%에서 55.5%로 상승했다.

응답자의 68.5%는 등교시간을 30분 늦춘 것에 대해 좋다고 답변해 학생, 학부모, 교사 3명 가운데 2명은 등교시간에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등교시간을 8시30분으로 조정하는 ‘행복등교시간’ 시행을 각급 학교에 권장하고 있다.

3월 1일 현재 충남지역 전체 초·중·고교 715개교 가운데 666개교에서 행복등교시간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행복등교시간 시행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학교가 행복등교시간을 시행할 수 있도록 버스체계 개선 등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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