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중학교에서도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운영

내년 초·중학교에서도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운영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8-11 18:38
업데이트 2016-08-11 18: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일반고 55곳에서 시범운영됐던 고교 진로교육 집중학기제가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 1학기 일반고 55곳에서 운영한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운영 고교를 내년에는 70곳으로 확대하고, 초·중학교 140곳도 시범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범학교는 초등학교는 5∼6학년에서, 중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자유롭게 운영하게 된다.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는 특정학기를 정해(고1은 1학기) 진로 중심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자유학기제와는 달리 지필고사는 유지된다.

학교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을 확대 편성하고 ‘진로와 직업’ 교과 및 일반 교과와 연계한 진로 수업을 한다. 또 진로심리검사와 진로상담을 통해 진로체험은 물론 진로정보 진로멘토링 등 서비스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올 1학기 시범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이 시행 전 3.69점(5점 만점)에서 사후 조사 때 3.88점으로 올라갔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학교 성과보고회를 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