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인턴 합격 지시, 우상호 “검찰, 권력실세 봐주고 국민 우롱하는 수사”

최경호 인턴 합격 지시, 우상호 “검찰, 권력실세 봐주고 국민 우롱하는 수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22 13:49
업데이트 2016-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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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인턴 합격 지시
최경환 인턴 합격 지시
‘최경환 인턴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 박철규 당시 중진공 이사장이 21일 법정에서 “최 의원이 그냥 (합격)하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 재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에서도 조사하고 국회에서도 조사했는데, 법정에서 최 의원의 압력으로 자격이 안되는 인턴 직원을 채용했다고 진술했다”면서 “기가 막힌다. 검찰이 이런 식으로 수사를 해도 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전체 국민들을 우롱하는 이런 식의 수사, 도대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간 것이냐”며 “대기업의 돈을 뜯고, 권력 실세를 봐주고, 국민을 우롱하는 권력이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 전 이사장은 기존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말한다고 ‘상황이 뭐가 바뀔까’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면서 “양심에 따라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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